한국투자증권은 4일 기아차[000270]의 신차 효과가 올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영선 수석연구원은 "기아차가 3.4분기까지는 신차인 스포티지의 초기 생산에따른 불안정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신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기아차의 주가는 상승시 마다 출자 금융기관, 우리사주조합, 현대캐피탈 등의 보유 물량과 교환사채 물량이 수급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하지만이제는 상당부분 해결됐으며 우리사주조합의 자사주 매입 결정도 완충 역할을 해줄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 1만2천5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4.4분기와내년 실적이 추정한 것보다 좋을 경우 목표주가 상향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