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049960)이 듀오락 국내 판매 호조와 해외 진출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과 재구매율이 높은 듀오락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듀오락이 북유럽 시장에 자리잡을 경우 성장성과 수익성은 한 단계 더 좋아질 것”이라며 쎌바이오텍의 성장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4만 원에서 4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듀오락 매출은 1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해 전체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늘어난 3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발표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진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의 1·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2%, 166.5% 증가한 93억 원과 27억 원을 기록했다”며 “향후 발표될 연결 기준 실적 역시 추정치를 3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