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란드 직항노선 핀에어, 6월 3일 개설

한국과 핀란드를 잇는 직항 노선이 오는 6월3일 열린다.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는 6월3일부터 매주 5회 인천~헬싱키 노선에서 신형 에어버스 A340-300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헬싱키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북유럽으로 가려면 서유럽 노선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헬싱키에서 서울까지 비행시간은 8시간55분이고 서울에서 헬싱키까지는 9시간50분이 걸린다. 인천~헬싱키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들이 탑승하며 서울발 헬싱키 편에서는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모두 한국식 기내식이 제공된다.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로는 에어프랑스ㆍ루프트한자ㆍ네덜란드항공에 이어 네번째로 인천공항에 취항하게 됐다. 헨리크 알레 핀에어 부사장은 “서울에서 유럽 대부분의 주요 도시까지 가는 가장 짧고 빠른 연결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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