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 민간항공사인 아오카이항공과의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아오카이항공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지만 주요 조건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작년 8월 아오카이항공과의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협상을 진행해 왔다.
아오카이항공은 보잉737기 2대를 보유한 소규모 민간 항공사로 톈진에 본사를 두고 장사, 곤명, 연길 등을 운항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아오카이항공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내 화물기 운항을확대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