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의 브라운관 합작 법인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영국 웨일스 뉴포트 공장을 조만간 폐쇄한다.
20일 이 회사 관계자는 “이달말 뉴포트공장 폐쇄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생산라인은 다른 곳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는 현재 영국 더햄ㆍ워싱턴ㆍ블랙풀ㆍ뉴포트 등에서 공장을 운영, 약 3,00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나 뉴포트 공장이 문을 닫을 경우 900여명이 일자리를 읽게 된다.
LG필립스는 뉴포트공장이 수요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말 생산라인 2개 가운데 하나를 폐쇄, 100여명을 감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