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이 자동차용 오디오와 차량항법장치, 컴퓨터를 한데 묶은 오토PC(사진)를 개발했다.
오토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전자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게 한다. 음성을 통해 수신된 전자메일을 읽어 줄 뿐만 아니라 GPS를 이용, 현재 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음성과 영상으로 안내해준다.
또한 오토PC로 고음질 오디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AM/FM 라디오, TV 등도 즐길수 있다. 운영체계는 윈도CE 2.1이며 32비트 RISC프로세서와 16MB메모리, 3.4인치 LCD모니터를 장착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오는 12일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시회(ITS'98)에 이 제품을 전시하고 상용화작업에 나서 내년 2월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