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업체인 다날은 작년 전체실적은 매출액 82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결제 사업부문은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결제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의 성과로 지난해 대비 8% 이상 성장했으나, 콘텐츠 사업부문에서 사업 구조가 다변화 됨에 따라 일시적인 투자비용이 발생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해 1.2%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날은 전년대비 약 50억 정도 증가한 지분법손실 때문에 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날 관계자는 “작년은 해외진출 원년이었기 때문에 해외 자회사로의 투자금액 지출이 부득이했다”며 “올해는 미국 등 해외지역의 휴대폰결제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금이 본격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날은 작년 미국의 1, 2위 이동통신사와 직접 휴대폰결제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고, 조만간 신개념의 결제 솔루션인 국가간 휴대폰결제(IPN: 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시스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