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사업계획 발표, 경상이익은 1,000억 목표대한항공은 24일 내년 매출액을 올해 5조6,000억원보다 7% 늘어난 6조원으로, 경상이익을 적자에서 1,000억원 흑자를 목표로 하는 내용의 200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투자는 올해 3,850억원에서 45% 줄어든 2,380억원으로 책정했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전체투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기 도입및 신공항 시설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안전과 서비스ㆍ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운영은 기종단순화와 현대화를 계속 추진해 B777-200, A330-300 각각 2대, B737-900 5대등 모두 11대의 신형기를 도입하고 16대의 구형기를 처분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도입한 책임경영제를 정착하고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과의 코드셰어(편명공유), 미국내 항공화물판매합작사의 사업확대, 글로벌 공동판매 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와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내년도 사업방향은 절대안전을 바탕으로 수익성ㆍ효율성ㆍ경쟁력강화에 둬 흑자전환과 함께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