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이달말~12월 중순 담그세요"

기온올라 최적시기 5~10일 지연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올 김장철은 평년보다 5~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김장의 적기는 중부내륙 산간지방의 경우 11월15~25일, 서울ㆍ경기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25일~12월5일, 남부 내륙 및 서해ㆍ동해안 지방에서는 12월5~20일 등으로 평년보다 5~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과 대전이 12월3일, 대구 12월12일, 광주와 강릉 12월13일로 예상됐다. 서울과 대전의 평년(1971~2000년 기준) 김장 시기는 11월27일이며 대구는 12월8일, 광주 12월11일, 강릉 12월12일이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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