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기 호전 및 금리안정등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9일 연속 하락행진을 끝내고 큰 폭으로 반등했다.3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최근의 단기 하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로 출발, 이후 거시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과 환율 및 금리안정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전업종에 걸쳐 고르게 유입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10월부터 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가 1백% 허용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씨티아이반도체, 현대중공업 등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으며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신규등록한 보암산업과 아진산업은 소폭 상승했으나 한국통신은 하한가로 마감, 등록직후 주가 약세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양상이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백32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13만2천주 거래대금은 51억원이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