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걸린 젊은 여성들이…" 충격 현실

미 젊은층, 말기 유방암 급증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유방암 걸린 젊은 여성들이…" 충격 현실
미 젊은층, 말기 유방암 급증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미국에서 말기 유방암 판정을 받는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애틀 아동병원의 레베타 존슨 박사 연구진은 1976~2009년 미국의 암 통계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이날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유방암 확진때 말기 전이암 진단을 받는 25~39세 환자는 2000년에서 2009년 사이 연평균 3.6% 증가했다. 조사 기간을 확대한 연평균 증가율은 1976~2009년 2%, 1992~2009년 2.9%였다.

연구진은 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전이 유방암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달리 40세 이상에선 증가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차이가 유방암의 새로운 흐름인지 판단하기 위해선 좀더 면밀하고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이 유방암은 암세포가 뼈 등 다른 조직으로 퍼진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암 진단 5년 후 환자 생존율이 31%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힘들다. 현재 유방암 조기 진단 환자의 경우 5년 후 생존율은 9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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