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뜁시다.”
하이닉스반도체가 6분기만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자 경영정상화의 가속도를 내기 위해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은 청주공장을, 주요 경영진과 IR팀은 이천공장을 각각 방문해 3ㆍ4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는 `사내 IR행사`를 펼쳤다. 하이닉스 경영진은 또 이날 설명회를 통해 “흑자기조를 발판으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공장의 한 직원은 이와 관련,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기업 운명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괴로움을 맛봤다”며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경영이 조기에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최근 이천과 청주, 구미 등 3개 사업장에서 생산직 여사원을 100여명 선발한데 이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00-4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