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공모가 산정, 25~26일 청약포스코 계열사인 포항강판이 이달말 상장될 예정이다.
표면처리강판 생산업체인 포항강판은 15일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8일 공모가격을 선정한 다음 25~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강판은 지난해 매출 3,960억원ㆍ순익 152억원을 기록한데다 부채비율이 44.5%에 불과한 우량기업으로 이달말 상장이 완료되면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기업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강판은 계열사 가운데 재무구조가 가장 건실한 업체"라면서 "상장을 기점으로 포항강판에 대한 포스코 지분 95.2%를 66.7%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강판은 상장후 자본금이 현재 21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나, 부채비율이 40%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는 정보통신 기업인 포스데이터와 내화물 제조회사인 포스렉이 코스닥에 등록돼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