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코스닥도 우수수… 대장주 서울반도체 시총2兆 아래로외국인도 9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두바이 국영투자회사인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 소식에 코스닥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코스닥 대장주인 서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2조원 밑으로 떨어졌고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두바이발 악재로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코스닥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15포인트(4.67%) 떨어진 451.67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두바이발 악재에 코스닥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는 전일보다 6.03% 하락한 3만8,200원으로 마감해 이날 시가총액 1조9,411억원으로 지난 10월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2조원대가 무너졌다. 네오위즈게임즈(-5.05%), 셀트리온(-4.27%), 태웅(-3.59%) 등의 다른 대형 종목들도 두바이발 악재 속에 줄줄이 급락했다. 주식매매 수급 역시 변화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 8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가 특히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지적했다. 하반기 들어 코스닥시장에 몰렸던 외국인 자금이 두바이 사태를 계기로 다시 빠져나갈 가능성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1,306억원을 순매수한 상태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유럽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면 우리 증시에 투자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순매수 기조가 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순매수가 컸던 종목들이 수급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CJ오쇼핑(354억원), 다음(244억원), 소디프신소재(176억원), 주성엔지니어링(151억원), 메가스터디(150억원) 등이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 멀어질 수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