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가 조직을 개편하고 신규사업 개척과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신무림제지에 따르면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의 마케팅팀을 영업 지원팀과 영업 기획팀 2개 팀으로 분리,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무림은 기존 12개팀에서 1실 13개팀 구조로 바뀌게 됐다.
사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될 투자전략실은 기존 제지사업 이외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계열사 관리 및 장기전략을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이전의 기획관리 담당이었던 황호경 이사를 투자전략실장으로 낙점한 상태다. 또 기획관리팀은 이경순 전무가 총괄 담당하게 된다. 영업지원팀은 기존 제지 마케팅 분야를 맡게 되며 기획팀은 새로운 판로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제지를 주력으로 하지만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투자전략실을 둔 것"이라며 "특히 영업분야에 2개 조직을 두는 등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 시장 공략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