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지주사 전환효과로 급등했다.
26일 태평양 주가는 전일보다 12.13% 오른 17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말 아모레퍼시픽과 기업분할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6개월 만에 17만원선에 올라섰다.
이는 그동안 분할사인 아모레퍼시픽에 비해 상승폭이 제한적이었고 태평양의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된 데 따른 ‘기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평양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식의 공개매수 등으로 지분 35.3%를 확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 또 지난 15일 퍼시픽글라스ㆍ장원 등을 분사해 아모레퍼시픽ㆍ에뛰드 등 6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