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25일 정기주총에서 임기 중인 변종화(卞鍾和) 사장을 퇴임시키고 후임 사장으로 최근 국민은행 상무직을 물러난 김연기(金年棋·사진)씨를 선임했다. 또 신임 감사에 이광국(李光國) 전 국민은행 상무대우를, 수석부사장에 이한경(李漢經)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국민카드의 이번 임원인사는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 부임 후 임원·본부장급을 대거 퇴진시킨 데 이어 자회사 사장단 대부분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온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이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