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하우리(대표 권석철)와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한컴의 `한글`과 `한컴오피스 2003` 차기버전에 하우리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바이로봇 엑스퍼트`와 데이터복구 프로그램 `데이터메딕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할 계획이다. 양사는 백신 및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에 워드프로세서가 결합,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진 한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오는 10월 출시되는 `한컴 오피스 2004`는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 시트, 프리젠테이션에 백신 프로그램까지 갖추게 됐다”며 “대표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들 간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