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다음달 4일 대구소년원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청주, 제주 등에 있는 법무부 산하 4개 소년원에서 ‘청소년 희망씨앗 나눔 비즈쿨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비즈쿨 캠프는 기업인들의 생생한 인생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업가정신 특강과 실전 창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업특강은 아이템 탐색부터 회사설립, 경영전략 수립, 상품개발 및 판매, 경영성과 분석 등 창업 준비부터 창업 이후 경영단계에 이르는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소년원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전문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일시적으로 사회와 격리된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성장주역으로 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법무부, 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참가대상도 전체 소년원 재원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