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회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냈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가격제한폭(14.87%)까지 떨어진 3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자회사인 SM C&C 역시 전날보다 14.59%(485원)떨어진 2,84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엠 소속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은 이날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에스엠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엑소의 다른 중국인 멤버였던 크리스가 전속 계약 효력을 무효화 해달라며 같은 소송을 낸 바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루한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엑소 멤버로 알려져 있다. 에스엠은 이번 일로 인력관리 리스크가 또다시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