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적성산업단지에 중소기업 전용 진입도로가 개통돼 입주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KBIZ파주산단은 24일 이재홍 파주시장과 고병헌 KBIZ 파주산단 대표,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적성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자유로와 국도37호선을 거쳐 적성산업단지로 직접 연결하는 입체도로(IC)로 파주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 21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건설한 사업이다. 적성산업단지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에 약 47만㎡(14만평) 규모로 57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95% 이상 분양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0년 1월 파주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고, 산단 개발을 함께 추진했으며 2012년 5월 착공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4월말 준공식을 열었다.
적성산업단지는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금융기관 차입금 없이 개발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전국적으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가운데 95.5%라는 높은 분양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