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세대' 인터넷구직 20배 증가

'컴맹세대' 인터넷구직 20배 증가 '컴맹세대'로 불리는 40세 이상 구직자들의 인터넷을 통한 구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취업정보 포털사이트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이 회사에 구직이력서를 등록한 40세 이상의 회원은 모두 1만273명으로 지난해 11월의 486명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중 전체회원수가 9.8배 증가한 것에 비해 40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인터넷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경향은 다른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커리온닷컴(www.careeon.com) 김종훈 팀장은 "올들어 인터넷이 구인.구직 창구로 크게 성장했다"면서 "특히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증대되고 있어 앞으로 고령자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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