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테라세미콘, 3Q 실적 부진, 저가매수 관점은 유효-한화證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1.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가매수 관점은 유효하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주요 고객사의 장비 투자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동사의 장비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부진한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AMOLED 투자 모멘텀에 주목하며 이에 따른 동사의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투자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2011년 4분기 이후 1년여만의 AMOLED투자 재개라는 점에서 4분기 실적 및 센티멘트 개선에 따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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