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수익성 껑충…1분기 순익 1018억

지난해 보다 144% 늘어… 자기자본순이익률도 18%나

부산은행은 1ㆍ4분기 영업이익 1,246억원, 당기순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의 825억원 대비 195%,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602억원과 비교해 144%나 늘어났다. 부산은행은 1ㆍ4분기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은 지역경제가 회복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됐고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42%와 18.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행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 자본비율은 약 14.7%, 고정이하여신비율 1.30%, 연체대출채권비율 0.88% 등으로 주요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자산도 전년 동기 대비 2조9,738억원 증가한 33조4,937억원을 기록했다. 성세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2ㆍ4분기에도 지역 밀착 영업과 순이자마진 관리,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양호하게 유지시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