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조양상선은 조기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조양상선은 기존 임원 19명을 지난달 23일자로 퇴임시킨뒤 이들 중 5명을 회사정리절차 승인 때까지 계약직(3명)과 촉탁(2명)으로 각각 재계약했다.
계약직 임원은 백남호 상무이사(총괄), 이태수 이사(관리담당), 이재한 이사(법무 및 해사관리담당) 등이다.
또 23개팀 5개 사무소로 운영되던 조직을 14개팀 6개 사무소로 간소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 가속화를 통해 회사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조직운영의 효율화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