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명품 서비스경쟁 돌입

업계 무상점검·문화마케팅등 본격화

수입차 업계가 고객 감동을 위해 본격적인 명품 서비스경쟁에 뛰어들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화 한통으로 고객 차량의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환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서비스한다. 이 회사는 또‘24시간 긴급 출동서비스’를 전국 17개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바겐 코리아는‘페이톤’등 럭셔리 차량을 구입하면 30일 이내에 기본점검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VIP 플래티넘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럭셔리 세단 ‘페이톤’ 누적판매 1,500대 돌파를 기념해‘2008년형 페이톤 V6 TDI’ 구입고객에게 14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BMW코리아는 오는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품격높은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13일부터 부산ㆍ마산 등 5개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시승행사를 갖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자동차 성수기인 4ㆍ4분기를 맞아 수입차 업계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품격의 고객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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