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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모방] 의류수출호조로 경상이익 흑자전환
입력
1999.01.14 00:00:00
수정
1999.01.14 00:00:00
삼영모방이 지난해 환율상승에 따른 의류수출 호조로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대우증권은 14일 『삼영모방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 수준인 3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의류수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경상이익은 전년도 62억원 적자에서 16억원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의류수출 채산성이 호전되었고 감가상각법을 정율법에서 정액법으로 전환함으로써 감가상각비가 22억원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순이익은 94.5% 감소한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97년에 도봉동공장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323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삼영모방의 올해 매출액은 내수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보다 9.9% 증가한 390억원, 순이익은 33.3% 늘어난 16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특히 경상이익은 2000년까지 연평균 3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삼영모방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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