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연기금인 허미스펀드가 대우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1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오는 18~19일에 걸쳐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대우증권 지분 5.5%(591만1,768주)을 보유하고 있는 허미스펀드(HERMES INVESTMENT MANAGEMENT)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2일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허미스펀드는 영국계 연기금 펀드로 지난 해 7월이후 은행단에 이은 대우증권의 2대주주가 됐다.
허미스사의 이번 유상증자 물량는 168만1,193주이고 유상증자 납입대금은 발행가 5,000원을 기준으로 약 8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