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재정집행 97% 달성

지난 8월 말 현재 재정집행 실적은 135조2,000억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97.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예산은 8월 말까지 95조4,000억원의 집행이 계획됐으나 94조3,000억원이 이행돼 98.8%의 달성률을 보였다. 기금은 계획된 17조8,000억원 가운데 89.4%인 16조원이 집행됐다. 공기업은 24조8,000억원이 계획됐으나 이를 0.4% 초과한 24조9,000억원이 집행됐다. 송복철 기획처 재정집행관리팀장은 “올해 말과 내년 재정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4ㆍ4분기에는 부처별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 추진해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처는 아울러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보조사업이 부진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공동 현장 점검을 실시해 집행 애로요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초 ‘2009년 예산 지출한도’ 결정에 반영하고 부처별 집행실적은 정부업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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