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표 김한경)가 23일 전산장비와 응용프로그램 등 정보통신분야에 대해 유럽계 인증기관인 TUV로부터 Y2K(컴퓨터 2000년인식오류) 인증을 획득했다.TUV는 미국의 ITAA와 함께 세계 양대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멘스, 하니웰 등 세계 40여개 대기업에 Y2K인증을 주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다.
SK㈜는 지난해부터 13개월동안 SK C&C, IBM등과 공동으로 100억원을 투자, Y2K 문제 해결을 추진해왔으며 공장설비부문에서도 97%의 진척도를 보이고있다. SK㈜의 정보통신기획지원팀장인 노명기(盧明基)부장은 『정유회사에서 Y2K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동중단, 제품 출하중지등으로 국내 에너지공급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SK㈜의 Y2K 해외인증획득은 국가신인도를 제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