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열티수입 클 듯삼성전자, 디지털가전 영상압축기술 특허 획득 삼성전자는 디지털 가전에 필수적인 영상 압축 및 복원 기술규격인 MPEG 기술과 관련된 핵심 특허를 획득, 대규모 로열티 수입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MPEG기술과 관련된 「비디오 데이터의 코딩 및 디코딩 장치와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시장으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를 MPEG 관련 특허를 관리하는 국제적 기업 협의체인 MPEG LA로부터 획득했다. MPEG LA는 MPEG 기술을 사용, 제품을 생산하는 전세계 전자업체들로부터 특허료를 징수해 특허 보유 업체들에게 나눠주는 협의체다. 현재 필립스, 소니, 미쓰비시 등 16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삼성전자의 MPEG 관련 특허는 총 3건으로 지난 97년 취득한 2건은 미국과 유럽에서만 등록됐다. 특히 이번 특허는 일본에도 등록돼 3개국 시장 모두에서 로열티를 받게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2001년 150억원, 2003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의 특허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앞으로 10여년간 총 1조원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9:0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