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대흥·공덕 7호선 반포역 등/99년초 개통 다가구 임대수익 클듯경매물건에 투자하려는 수요자들은 공사중인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미개통구간 주변의 경매부동산을 노려볼만하다.
이 곳은 지하철 개통에 따른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매를 통한 시세차익과 지하철 개통에 따른 가격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당초 98년말 개통예정인 6호선과 7호선 미개통구간은 다소 늦어진 99년초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마땅히 투자할만한 부동산상품이 없는 상황이라 1년6개월 정도 앞을 내다본다면 이곳은 괜찮은 투자처.
지하철 6, 7호선 역주변은 광명시나 강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별로 없다. 주로 소규모 아파트나 단독, 다세대·다가구 등이 많다.
단독주택은 지하철 개통 후 원룸 등 다가구주택으로 재건축하면 수익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하철 개통이 임대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 다가구나 다세대, 연립 등을 사들여 임대해도 좋다. 다세대나 연립의 경우 5가구 이상 매입해 주택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같은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6호선 대흥역, 공덕역, 상수역 주변이나 7호선 강남구청역, 방배역, 반포역 주변 등의 경매물건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이 곳은 대학이나 업무중심지를 끼고 있어 임대수요가 많다.
아파트는 6호선 응암·역촌역 등이 들어설 은평구와 7호선 광명·철산역 일대 등에서 경매물건이 나오고 있다. 지하철 개통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고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직접 들어가 살 수도 있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청담역, 반포역 주변의 경매물건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곳은 기존 2·3호선 전철이 닿지 않아 강남 노른자위 부동산이라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그만큼 지하철 개통에 따른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경매에 참가할 때는 해당 부동산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지하철 역과의 거리, 도로 사정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입자 현황이나 부동산의 권리관계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이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