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이 창사 12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언했다. 강상윤(사진) 대우캐피탈 사장은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종합 수익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손익 중심 경영과 현장 중심의 밀착경영 등으로 내실을 강화해나가겠다”며 “6시그마ㆍ지식경영 등 경영혁신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다이렉트 영업과 복합금융점포 등 고객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경영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객관리마케팅(CRM)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캐피탈은 새로운 경영환경 조성 차원에서 모 그룹인 아주그룹의 협조하에 신규 브랜드를 곧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우캐피탈은 대우그룹 경영난으로 지난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최근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정상화로 지난해 7월 워크아웃을 벗어났다. 창립 이래 12년간 입주해 있던 서울역 앞 대우센터 빌딩에서 20일 서초동 청남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