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컴퓨터, 인터넷, PC통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정보화 바이블」이 12월중 나온다.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이용, 정보 이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0여쪽 짜리 정보화 기본소양 안내서를 발간, 대량 보급하기로 했다. 배순훈(裵洵勳)장관은 이 안내서 발행작업을 직접 챙기기로 하고 6일 전문가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
지금까지 교육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정보화 관련 홍보책자를 낸 적은 있으나 정부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안내책자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컴퓨터 작동법과 윈도 운영요령, 인터넷·PC통신 이용하기 등이 포함된다.
정통부는 컴퓨터 지식 등 정보화에 대한 각 계층의 「눈높이」가 다르다고 보고, 직장인·취업준비생 학생·교사 공무원 가정주부·장애인·노인 등 독자를 4개층으로 나눠 각각 안내서를 발행키로 했다.
정통부는 안내서를 유료로 하되, 부담 없는 가격을 매길 방침이다.【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