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印尼공장 내년초 가동

기아車 印尼공장 내년초 가동 기아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인 기아-티모르자동차가 내년 초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건설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언제든지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국상황을 보아가며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그 시기는 빠르면 내년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생산규모는 3만대다. 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과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 공장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한바 있어 내년초 본격 가동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 아들이 갖고 있던 이 회사의 지분 70%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수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94년 3월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3남이 대주주로 있는 TPN사와 현지 합작공장(기아-티모르 자동차)을 설립했다. 기아차의 지분은 30%로 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TPN사와 인다우다사가 각각 69%와 1%를 출자했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7: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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