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앞장

4월말 현재 도내 134개사에 724억원 자금 지원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이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시설 자동화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및 고용증진, 중소ㆍ벤처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달까지 도내 134개 기업에 72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자금을 29개사에 178억원 지원한 것을 비롯, 경쟁력강화자금을 33개사에 242억원, 혁신형자금을 72개사에 304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자금 지원의 지역별 비율을 보면 아산시 30.4%, 천안시 26.3%, 금산군 15.4% 등이 많았고 보령시 2.1%, 당진시 3.2%, 공주시 3.5% 등이 적었다.

업종별 비율은 자동차 18.8%, 전자 12.1%, 플라스틱 10.4%, 기계장치 10.1% 순으로 나타났다.

고경호 원장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추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금리도 인하 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며 “제조업에 국한돼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식서비스산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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