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간분양 수도권 1순위 청약 700대1 육박

판교신도시 중소형 주택의 수도권 1순위 예.부금가입자 경쟁률이 마감 이틀을 앞두고 700대1에 육박했다. 비싼 임대보증금으로 논란을 빚었던 민간임대는 31가구가 끝내 미달돼 2순위자에게까지 기회가 넘어갔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성남 포함, 인천, 경기지역 일반 1순위자의 청약 이틀째인 전날 청약마감 결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 3만3천839명이 청약신청서를 접수했다. 민간 분양 모집가구수가 569가구이고 40세 이상 10년, 35세이상 5년 무주택 청약자중 낙첨자들이 순위경쟁에 가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1순위 예.부금 가입자의 경쟁자는 38만5천358명, 실제 청약경쟁률은 677대1이다. 성남시 거주자에게 돌아갈 우선 배정물량 246가구에는 4만9천8명이 몰려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민간임대는 1순위 청약 마지막날인 이날 985가구 모집에 2천620명이 신청, 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진원이엔씨 23B타입 87가구에 56명만이 청약해 31가구가 미달, 17일 2순위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는다. 민간임대 공급호수는 당초 가구수(624호)에 성남시 우선청약시 미달분(11가구)및 특별공급시 잔여분(350가구)이 포함됐으며 특별공급 잔여분은 일반공급 추첨시성남시에 30%가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주공은 미달된 노부모 우선공급분 43가구에 대해 20일 하루동안 청약저축납입액 및 횟수와 상관없이 수도권 1순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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