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점유율 60%로 늘릴것"

이변훈 유니베라 사장 '쿠바농장 설립도 검토'


"세계시장 점유율 60%로 늘릴것" 이병훈 유니베라 사장 '쿠바농장 설립도 검토' 하이난=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세계 알로에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알로에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 이병훈(사진) 유니베라 사장은 지난 23일 중국 하이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현지 생산공장 가동을 통해 현재 40%대의 점유율을 60%로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료를 수입에만 의존하는 체제로는 원료의 품질과 가격변동에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외농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매년 200만평씩 해외농장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아래 현재는 쿠바농장 설립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최근엔 알로에뿐 아니라 대나무에서 추출한 혈액순환개선성분을 비롯해 세계 1만8,000여종의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하이난에서 추진 중인 리조트 사업에 대해 그는 “앞으로 건강전문기업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도 함께 파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로에 박물관 및 식물원, 현지 민속마을 등도 조성해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전하는 웰니스 사업의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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