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까지 치솟았다.
삼성SDS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121만9,921주 모집에 1억2,388만80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101.55대 1의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은 11조7,686억7,600만원이 모였다.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금이 모였던 지난 2010년 삼성생명 공모 당시에는 19조2,216억원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40.6대 1이었다. 청약 마감시간(오후 4시)까지 삼성생명의 청약 증거금·경쟁률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삼성SDS 공모에서 개인투자가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 609만9,604주의 20%에 해당한다.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다.
각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65만8,757주, 삼성증권은 45만1,370주, 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동부증권에 각각 3만6,598주씩 할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