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에는 중소기업의 80%정도가 상여금을 지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업체당 평균 3,200만원의 추가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은 최근 중소제조업체 4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설 자금 실태 조사결과 살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3.3%포인트증가한 80.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4.5%의 기업은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4.9%는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 지급수준은 지난해보다 확대지급하는 업체의 비율이 5.6%에 불과한 반면 동일 지급은 67.6%, 축소지급은 7.3% 였다. 기본급 기준으로는 100% 지급한다는 업체가 46% 였으며 50% 지급이 40.8%, 150% 지급이 2.8% 수준이었다.
중소업체 평균으로 보면 설 상여금을 소요자금중 6,200만원을 확보하고 있고 부족자금은 평균 3,400만원으로 나타나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확대 등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휴가계획은 법정휴일인 3일이 50.4%, 34일이 41.2%, 2일이 4.6% 순으로 나타났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