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사용하는 고객 에게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와 같은 단골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해 ‘밸류 카드’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에 따라 6차례 처방을 받고 비아그라를 구입한 고객이 7번째로 처방을 받을 경우 비아그라를 공짜로 얻는다. 공짜로 제공되는 수량은 각 처방의평균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이자가 해외에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최근 경쟁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레비트라’,일라이릴리의 ‘시알리스’ 등 유사제품에 밀려 시장 점유율 고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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