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식단 단체급식 인기/중앙개발,삼성공제회관 구내식당서

◎월요일마다 제공 이용자 2배로 늘어유기농산물로 만든 유기농식단이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중앙개발 FS사업부는 위탁운영중인 서울 중구 서소문동 삼성공제회관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 유기농식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용자가 다른 날에 비해 2배에 이르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개발이 삼성공제회관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유기농식단의 경우 곡식류는 충북 음성군, 채소 및 과일류는 팔당상수원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식단 중에서는 모듬쌈밥과 샐러드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식단이란 화학비료나 살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로만 재배한 무공해 농산물로 조리된 음식이다. 일반 농산물보다 안전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맛과 향기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 이에따라 중앙개발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구매단가를 낮춰 지난 90년부터 고가의 유기농산물을 단체급식 식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병언>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