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 김종윤씨] 한동대에 10만달러 기증

한동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벤처투자사업가인 김윤종(50·金潤鍾·미국명 스티브 김)씨가 장학금 10만달러(한화 1억1,000만여원)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한동대는 金씨의 뜻에 따라 최근 「스티브 김 장학금」을 결성, 생활이 어려운 학생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동대는 2000년 새학기에도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동대 관계자는 『金씨가 20여년 전 미국 이민 당시 어렵게 공부했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학교건학이념과 영어·전산 집중교육, 무전공 무학과 입학제, 인성교육과 양심시험제도 도입, 전원기숙사 공동체험장 등의 차별화된 교육내용을 높이 평가해 장학금을 기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金씨가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면 장학금으로 공부하는 한동대 학생을 꼭 만나 격려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들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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