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과 전용회선 임대사업자인 두루넷은 나래이통의 김종길 사장을 두루넷대표로 내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오는 19일께 열릴 두루넷 주주총회에서 김사장의 대표직 겸임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현 두루넷대표인 삼보그룹의 이용태 회장이 인천미디어밸리사업, 위성교육방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두루넷의 케이블망사업 확대에 전념할 전문경영인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82년 삼보컴퓨터사장을 지내고 92년부터는 나래이동통신사장을 맡아왔다. 두루넷은 삼보컴퓨터와 한전을 대주주로 하고 있으며 최근 TV방송 중계전용 서비스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