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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비관 중기사장 또… 자살
입력
1997.03.18 00:00:00
수정
1997.03.18 00:00:00
16일 하오 9시께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신오피스텔 1404호 변압기부품제조업체인 가산정밀(사장 김봉기·37) 사무실내 화장실에서 사장 김봉기씨가 출입문 손잡이에 지퍼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부인 박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이날 상오 9시30분께 경북 김천에 내려간 남편으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가지고 하오 9시께 사무실로 오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가보니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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