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올 들어 최악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현대차는 2.55%, 기아차는 3.34% 하락 중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9월 한달간 미국 시장에서 9만3,1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했다.
미국의 재정적자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급속히 둔화된데다 현대ㆍ기아차 노조의 파업으로 재고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