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는 다음달 28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C개인정보 검사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용 PC에 저장된 문서 중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개인(고객)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검색해 암호화 조치를 위하거나 완전히 삭제해준다. 또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생성하거나 수정, 복사, 전송 등과 같은 작업을 진행할 때 실시간 알람을 제공해 개인정보 사용유무를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http://privacy.jira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설치일로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 유료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관리자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장은 “최근 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전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아무런 대응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거나 기술적 조치를 검토 중인 중소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조치 준비기간 동안 보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