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시계로 유명한 브라이틀링의 ‘크로노맷 에볼루션’은 전통적 미와 자신감을 표출하는 대표적 모델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로노맷 에볼루션이 주목을 받는 것은 브라이틀링이 125년 시계 제조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모델로 자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전문가를 위한 장비’라는 브랜드 모토를 가장 잘 표현한 모델로도 크로노맷 에볼루션을 뽑고 있다. 강하면서도 세련된 케이스 자체에서는 남자다움의 매력이, 시계 구성물들에서는 세세함의 미학이 발산되기 때문이다. 특히 브라이틀링 제품 가운데 가장 현대적 미를 가미한 모델로 선택되는 것은 크로노맷 에볼루션의 ‘로즈골드ㆍ스틸’이다. 실제로 차고 다닐 때 시계의 골드ㆍ스틸부분이 번갈아서 빛을 내 시계와 시계를 찬 남성의 존재감을 크게 부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로마자 인덱스와 금속 공예처럼 가공된 시계의 전체적인 모습은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케이스는 용접없이 섭씨 1,100도에서 제조되며 8번의 단조과정을 거친다. 브레슬릿(팔찌부분)의 링크와 핀도 합금이 아닌 순수한 스틸(316L)를 소재로 사용해 3,400도의 용접 과정을 거쳐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시계 내부의 부속품(무브먼트)는 특히 부품 하나하나를 브라이틀링의 공방에서 손수 조립하며, 최적의 성능을 위한 테스트 작업과 조정 작업을 수차례 거친다. 브라이틀링의 정밀 제조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5가지 자세와 3가지 온도, 15일 동안 계속되는 크로노미터(정밀시계) 인증과정을 거쳐 출시된다. 여기에 수심300미터의 방수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실상 항공시계의 기능성과 신뢰성을 함축시킨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