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까지 총 49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14기를 비롯한 48기의 발전소가 건설된다.
지식경제부는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건설계획을 담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28일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총전력소비량은 연평균 1.9% 증가해 2024년 5,516억kWh에 달하고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9,504만kW에 이른다.
지경부는 최대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부터 총 49조원을 투자, 총 4,333만kW 규모의 발전소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원별로는 원전 14기, 석탄발전소 15기, 액화천연가스(LNG) 19기 등이다. 이에 따라 2024년 발전원별 설비비중은 원자력이 32%로 대폭 늘고 석탄과 LNG발전은 각각 28%, 21%로 소폭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