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개천절,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43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국제여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에도 역대 10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중국 국경절 영향과 대만 여행 인기 급증으로 중국 노선과 동남아 노선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와 9.6% 증가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일본 노선은 엔저 현상과 방사능 우려 등으로 4.7% 감소했다.
대형 국적사의 점유율은 55.9%로 나타났으며 저비용 국적사의 점유율은 0.8% 포인트 증가한 8.6%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은 대부분 노선에서 감소했지만, 제주노선 인기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1% 증가한 208만명이다.
국제항공화물은 유가 하락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28만7,000t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9만4,000t으로 3.1% 감소했다.
국토부는 국제선 정기편 운항 편수가 많아진 영향 등으로 11월에도 항공여객 수송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리라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